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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사상최저 4~5%대 꾸준히 유지···리셋(이자율 재조정) 앞둔 주택소유주 "휴~" PDF 인쇄 E-mail
William Lim 에 의해서 작성   
토요일, 10월 24 2009 16:20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면서 단기 고정 후 변동 이자 프로그램을 선택해 모기지 리셋을 맞은 주택소유주들이 한숨을 돌리고 있다.

최근 한달간 모기지 이자율이 30년 고정은 5% 아래 1년 변동은 4.5%선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모기지 등을 소유해 이자율이 고정에서 변동으로 바뀌는 주택소유주들의 페이먼트가 크게 늘지 않거나 오히려 감소하기도 해 차압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은 첫 3년 또는 5년 동안 고정 이자로 묶거나 이자만 내고 그 이후 기간에는 변동 이자가 되는 하이브리드 융자 또는 옵션 변동 모기지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했다.

이들은 모기지가 변동 이자로 리셋되면 리셋 시기의 변동 이자율에 맞춰 모기지 페이먼트를 내야 한다.

융자업계는 올해 고정에서 변동으로 돌아서는 주택소유주가 전국적으로 15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인들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면서 페이먼트 상승에 많은 부담을 느꼈던 주택 소유주들의 마음고생이 덜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프레디맥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5%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이긴 하나 지난 4월2일 집계된 사상 최저치 4.78%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1년전만 해도 이 이자율은 6.04%를 기록했다. 1년 변동 모기지 이자율도 4.54%에 불과하다.

이같은 상황은 모기지 금리 변동의 기준이 되는 각종 인덱스 금리들이 매우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는 종류에 따라 10년 1년 만기 등의 국채 수익률 리보금리(런던 은행간 금리) 등과 같은 인덱스 금리의 등락에 좌우되는데 금융 시장이 1년전에 비해 다소 안정되면서 이들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태 평양은행 모기지서비스센터의 진 신 부행장은 “모기지를 했을 당시보다 인덱스가 현저히 낮아져 있는 덕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하지만 네거티브 ARM이나 서브프라임을 했다면 리셋 이후 페이먼트가 많이 늘어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올해 들어 각종 융자 조건의 강화로 재융자가 크게 까다로와진 상태라 모기지 이자율 하락은 더욱 반갑다. 모기지 리셋을 앞둔 주택소유주 입장에서는 재융자와 바뀐 이자율을 받아들이는 것의 2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재융자가 힘들기 때문이다.

MK렌딩의 캐티 김씨는 “지금은 모기지가 리셋되더라도 이자율이 높지 않은 만큼 상황을 보고 몇년 더 거주할지를 생각하면서 득실을 따져본 후 재융자를 할 지 바뀐 이자율로 페이먼트를 계속할 지 결정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출처: 중앙일보 LA 1